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4차전 이라크와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10일 요르단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홍명보호는 월드컵 3차 예선 2승1무(승점 7)의 성적을 기록하며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라크와 승점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4-2로 앞서 1위를 유지 중이다.
홍 감독은 14일에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가장 승점 차이가 적고 강한 상대와의 대결이기에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요르단전 이후 선수단에 자신감이 생겼지만, 방심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챙기도록 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카사스 감독은 "한국전은 많은 선수들이 뛰고 싶어 하는 경기다. 한국은 좋은 선수들로 가득한 환상적인 팀이다. 이라크에게 도전이자 실험의 기회다. 좋은 경기를 예상한다"며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3차 예선 최고의 팀인 한국을 이기면 영광이겠지만, 어떤 경기든 이기면 승점 3점을 얻을 뿐이다. 쿠웨이트를 상대로 획득하지 못한 승점을 남은 경기들에서 회복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3차 예선 B 조 팀들의 전력에 대해 "한국이 한 수 위에 있으며 이라크, 오만, 요르단이 2위 싸움을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해외도박사들은 이 경기를 어떻게 예상할까. '벳365'를 비롯한 해외 베팅사이트 12곳은 평균적으로 한국에 1.45의 배당을, 무승부에 3.90, 이라크에 8.36의 배당을 했다.
이라크에 1달러를 걸어 이라크가 이기면 무려 8.36달러를 받는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승리 확률이 희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도박사들은 그만큼 한국의 승리 확률을 높게 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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